[커피일기]원두 이름 네이밍 규칙
이것저것/커피에 대하여

[커피일기]원두 이름 네이밍 규칙

원두 이름 네이밍 규칙

여러 커피들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원두에 관심을 갖게 될것이다. 커피원두 또한 지역마다, 가공법 마다 맛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점이 

와인 명칭과 매우 유사하다. 국가별...지역별 그리고 원료 등급 마지막으로 가공법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와인 명칭과 매우 구성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원두마다 약간시 차이는 있지만 아마도 커피의 이름을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을 확실하게 안다면, 좀 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다양한 커피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원두의 이름의 명명 규칙을 알아보려고 한다.

 

원두 이름 구성요소

원두이름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원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보통 생산 국명, 수출 항구명, 커피 등급, 커피의 생산지역 및 생상 농장명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해당 정보들을 이름으로부터 알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커피 생산 국가명 Maxican, Costanican
커피 생산 국가명 + 항구명 Brazil Santos, Yemen Mocha
커피 생산 국가명 + 등급 Kenya AA, Colombian Supremo
커피 생산 국가명 + 커피형태 Tanjanian Peaberry Guatemalan Maragogype
커피 생산 국가명 + 생산지명 Yemen Mocha Matari
농장 명이나 생산 단지 명이 구체적으로 표시 Jamaica Blue Mountain Wallenford

이와 같은 구성과 더불어 좀 더 세밀한 이름들이 추가로 이어지는데 이경우에 그 이름을 통해 해당 커피의 품질, 가공 방식 등 더 다양한 정보를 알 수가 있고, 좀더 이름이 세밀할 수록 일반적으로 좀더 좋은 느낌을 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원두 이름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커피이름의 구조는 위의 표의 구조를 따라간다.

 

다만 예외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G1이라는 원두가 있다. 

이경우 국가명 +생산지 명에 커피 등급 G1을 추가로 표시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만델링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생산지역을 뜻하는 수마트라 내의 세부지역이 아닌 부족의 이름이다. 과거 생산지를 묻는 과정에서 해당 부족 이름을 묻는 것으로 착각하여 세부지역 이름이 아닌 부족 이름이 세부지역 명으로 추가된 것이다.

 

다만 커피 원두의 이름의 정보들은 생두의 이름으로부터 정하고 있어서 생두의 이름의 규칙을 알아야 좀 더 수월하게 원두의 이름을 파악할 수가 있다.

 

생두 이름 구성요소

생두의 이름은 위 원두의 이름보다도 더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어 그 정보를 토대로 커피의 이름이 결정된다

구성 : 생산국가(1) - 커피 등급(2) - 국제표준(3) - 지역(4) - 농장명(5) - 처리방식(6) - 포장방식(7)

Ex. Costa rica(1) - SHB(2) - EP(3) - Tarrazu(4) - Dota Futura(5) - Sun-dired(6) - grain pro(7)

생두의 이름은 위와 같은 정보를 갖고 있으나 다만 모든 생두가 위와 같은 순서로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다만, 생두의 이름을 통해 위와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이름을 통해 커피 원두의 이름이 정해지게 된다.

 

위 생두의 이름에서 일반적으로 원두를 코스타리카 따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다만, 몇몇 커피집에서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 Sun-Dried 정도로 등급과 가공방식을 추가로 표시하곤 한다. 

 

주의할 점

위의 생두의 이름에서의 커피 등급 등은 참고로 생산지 혹은 분류 방법에 따라 등급의 명칭이 다르다.

물론 등급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다른 포스트 통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커피의 이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안다면 추후 원두를 선택하여 커피를 마시더라도 좀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원두 이름 규칙을 통해 좀더 커피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