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일기]에티오피아 함벨라 부쿠사이사 내추럴

Hambela Buku Sayisa Natural

지금 소개하는 원두는 에티오피아 함벨라의 부쿠 사이사 내추럴이다.

해당 지역에서 재배되는 부쿠사이사 내추럴은 딸기 같은 달콤함과 발고 안정감 있는 산미, 주스같은 상큼함등으로 인해 한모금 입에 담으면 약간 베리의 향과 함께 입안이 달콤해지며 그 향으로 인한 여운이 강하게 남는 스페셜 티 커피이다.

Guji zone의 hambela 지역의 환경은 2200m 가량은 높은 고도와 철분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 빽빽한 숲, 폴스바나나와 같은 좋은 차광목으로 인해 좋은 커피 재배지이다.

buku는 강을 뜻하는 말로 아베강을 말하며, 해발 고도가 2000미터가 넘는 지역에 강이 흘러 커피재배에 아주 이상적인 환경을 갖고있다.

핸드드립(하리오)을 이용하여 추출하였습니다.

다소 빠르게 추출하여 마셨다.

물론 칼리타로도 추출하여 마셔봤지만 하리오를 이용한 추출이 좀더 맛이 좋았습니다.

(데일리로 즐기기 위함으로 정확한 양과 시간은 아니고 대략적인 정보이다.)

베리, 망고, 리치, 다크초콜렛

레몬크라스와 장미게열의 화사한 향
망고와 베리류의 달콤함
크리미한 바디감과 다크초콜렛의 묵직한 여운

꽤나 달콤한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산미가 어느정도 강하게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바디감이 인상적이었다.

아이스로 마셨을 때도 그만한 매력이 넘치던 커피였다.

따뜻하게 마시거나 아이스로 마시거나 큰 편차가 없이 매력적인 커피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만약 해당 원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쯤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